작은 회사에서 인턴을 운영한다는 것15명 안팎의 작은 회사에서 인턴을 받는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도 ‘누군가’의 아들일 것이다. 우리 회사 운용역의 커리어를 살펴보자면, 나 같은 회계사 출신이 3명, 컨설팅 + 해외대 출신이 1명, 그리고 해외대학을 나온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3명이 되시겠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라고 해서 마냥 띵가띵가 놀러 다니는 건 아니고, 누구는 제자리에서 1인분의 몫을 충분히 하고 있고, 누구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고, 누구는 능력도 안되지만 농땡이 피면서, 온갖 불평불만에 가득 차서 어쨌든 자기 역할을 하고는 있다.이렇게 특수관계인이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이 마냥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 일로 치부하기에는 어디에서..
회계사는 과연 이직의 자유도가 높을까?이직의 자유도가 높다는 것은 먼저 내가 그만큼 능력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회계사, 세무사의 역량은 확실히 법인에서 몇 년 바짝 굴러야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회사에서 나한테 바라는 역량이 달라집니다.회계법인을 예로 들면1~2년차(어쏘)에는 무조건 열심히, 성실히 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봅니다.한 3년차 부터는 그제야 실무적인 역량이 중요하겠지요.5년차 부터는 본인뿐만 아니라 팀원으로, 때로는 팀장으로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가 중요합니다.7년차 부터는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중요합니다.한 10년차 부터는 이제 무조건 영업력입니다. 돈을 벌어와야 합니다.물론 어딘가로 이직이야 할 수 있겠지만, 경력이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