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에서 인턴을 운영한다는 것15명 안팎의 작은 회사에서 인턴을 받는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도 ‘누군가’의 아들일 것이다. 우리 회사 운용역의 커리어를 살펴보자면, 나 같은 회계사 출신이 3명, 컨설팅 + 해외대 출신이 1명, 그리고 해외대학을 나온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3명이 되시겠다.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라고 해서 마냥 띵가띵가 놀러 다니는 건 아니고, 누구는 제자리에서 1인분의 몫을 충분히 하고 있고, 누구는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고, 누구는 능력도 안되지만 농땡이 피면서, 온갖 불평불만에 가득 차서 어쨌든 자기 역할을 하고는 있다.이렇게 특수관계인이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이 마냥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 일로 치부하기에는 어디에서..